작성일 : 15-02-27 15:37
봉사로 미술심리상담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사람- 일산 나무숲 박계영 소장
 글쓴이 : 한국자격심…
조회 : 1,528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소속 1004지역사회봉사단 ‘나무숲 미술심리상담소’(소장 박계영)는
2011년 창단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미술심리와 색채심리를 통해 위로하며 어루만져준다.
 
상담을 기본으로 다양한 Art-Therapy를 펼치며 치유와 마음성장을 지원하는 ‘나무숲 미술심리
상담소’는 그 이름처럼 마음이 아프거나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행복한 마음과 열정으로 ‘나무숲 미술심리상담소’를 이끌어가는 박계영 소장을 만나면, 눈부신
햇살을 받은 나무처럼 금세 해맑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어떤 계기로 봉사를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박계영: 미술심리교육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무숲 심리상담연구소’는
한국미술심리치료협회에 소속된 기관입니다. 이런 특징과 역량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고 섬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행하시는 봉사는 어떤 것들인가요?
 
박계영: 현재는 오마중학교, 원당중학교,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주로 공격성의 문제,
대인관계의 어려움, 도벽, 컴퓨터 중독, 왕따 등을 집중적으로 상담하여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문제들의 원인은 어떤 것들인가요?
 
박계영: 나타나는 증세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나타나는 결과의 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첫째는 가족 사이의 갈등과 소통의 부재이고, 다음은 주변 사람들과의 문제인데 이 또한
소통의 부재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가
활성화된 시대이고 보니 겉으로는 소통이 넘쳐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은
오히려 더욱더 희박해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봉사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이 있나요?
 
박계영: 대화를 거부할 정도로 굳게 마음의 문을 닫고 계셨던 한 어르신이 생각납니다.
이런 분들에게 그냥 대화를 시도하면 쉽게 마음 문을 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술심리와
색채심리를 통해 접근하면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포착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효율적인 진단을 하며 치유과정을 진행합니다.
 
진단과 치유가 매우 유기적인 셈이지요. 치유 대상자와 상담 진행자는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신뢰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런 신뢰를 토대로 닫혔던 마음 문이 열리면 대화도 이루어지고
마음에 맺힌 것들이 서서히 풀어지게 됩니다. 아무와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할 것 같았던
어르신이 위로를 받고 회복되는 모습을 마주할 때면 말로는 다할 수 없는 보람과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미술심리상담의 강점과 주의할 것은 어떤 것들인가요?


박계영: 비록 말로 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런 결과에 맞추어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이고 적합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빨간색 음식 가운데 좋아하는
것은 천차만별입니다. 내담자가 가진 고유한 심리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며 잘 치유하기 위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박계영: 세상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60억이 넘는 지구촌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그들의 세계관도 다양합니다. 이런 다양성을 동질감 속에서 세밀하게
발견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공감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이런 것을 위해 제 삶의 철학이
담긴 그림과 색채 활용 심리치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아동·청소년의 무의식의 세계, 치매, 가정 폭력, 성폭력, 게임 중독 등을 유발하는 심리적 원인을
분석하여 예방과 치유책을 만들어 나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더욱더
전문적인 지식의 습득과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담이나 세미나를 통해
저희의 재능을 나누며 섬기고 싶습니다. 많은 동참과 격려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진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홍지수 사회복지사
문화사회복지팀